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개헌 지지 세력이 국회의원 3분의 2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일본 공영방송인 NHK 출구조사 결과 242명 가운데 121명을 새로 뽑는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은 54∼61석을, 연립여당 공명당은 13∼15석을 차지했습니다.
개헌 지지 세력인 오사카유신회도 6∼9석을 차지했습니다.
이로써 개헌세력은 중의원에 이어 참의원에서도 3분의 2를 넘어서면서 개헌 발의 의석을 확보하게 됐습니다.
민진당과 공산당 등 야당은 아베 정권의 헌법 개정 시도를 막기 위해 32개 선거구에서 단일후보를 내며 맞섰지만 참패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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